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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당서울대병원, 로봇 갑상선 수술 중 부갑상선 기능 예측법 개발

    형광조영술로 혈류 확인…환자 73% 오차범위 내 예측

    기사입력시간 2026-08-25 22:22
    최종업데이트 2026-08-25 22:22

    자료=분당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외과 최준영·이자경 교수 연구팀이 바바(BABA) 로봇 갑상선 전절제술 중 부갑상선호르몬 수치를 조기 추정하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연구팀은 수술 중 인도시아닌그린 형광조영제를 투여해 수술 로봇 카메라로 혈류가 통하는 부갑상선의 수를 확인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육안으로 보존 여부를 확인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실질적으로 혈관이 살아있는 부갑상선 개수를 평가하고 수술 전 측정한 호르몬 수치와 결합해 예상 수치를 산출한다.

    연구 결과, 개발한 예측법의 수치와 실제 수술 후 혈액검사 측정값은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전체 환자의 73%가 예상값과 실제값의 차이가 ±5pg/mL 이내로 나타났다.

     
    최준영·이자경 교수 연구팀 


    부갑상선은 혈중 칼슘 농도를 조절하는 기관으로, 갑상선 절제 시 손상되면 저칼슘혈증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현재는 수술 후 호르몬과 칼슘 수치를 반복 측정해 기능을 평가하는 사후 관찰 방식이 주로 사용된다.

    최준영 교수는 “향후 검증을 통해 위험이 높은 환자는 칼슘과 비타민D 보충 및 관찰을 강화하는 보조지표로 활용될 수 있다”며 “반복적인 혈액검사가 어렵거나 검사 결과가 지연되는 다양한 의료 환경에서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외과 분야 국제학술지 ‘서지컬 엔도스코피(Surgical Endoscopy)’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