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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보공단, 방문간호사로 ‘커뮤니티 케어’ 기반 마련...'ICT방문간호시스템' 설계

    ICT 활용한 간호사-의사 간 협진 시스템화...재가수급자 의료접근성 강화

    기사입력시간 2019-06-11 06:45
    최종업데이트 2019-06-11 06:45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의료와 요양의 연계 강화로 커뮤니티케어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ICT 방문간호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10일 건보공단 관계자들에 따르면 건보공단은 ‘ICT를 활용한 의료인 간 협진 시스템화’로 재가수급자의 의료접근성을 강화하는 등 방문간호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는 시공간적 제약 없이 의사, 간호사 간 의사소통을 강화해 방문간호 서비스에 대한 수급자 만족도를 향상하겠다는 것이다.
    사진: 국민건강보험공단 'ICT방문간호시스템 구축 사업' 제안서

    현재 초고령사회를 대비한 노인 중심 커뮤니티케어 계획으로 재가서비스이용률 예상치는 오는 2025년까지 80%로 확대된 상황이다.

    건보공단은 제2차 장기요양기본계획에서 수요자 중심의 노인의료·요양체계를 개선하고 재가수급자 대상 방문간호를 활성화하기 위해 ICT를 활용한 방문간호 연계 시범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특히 이번에는 ‘ICT 방문간호시스템 구축사업’을 통해 플랫폼 구축, 프로그램 개발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그간 수급자에 대한 건강관리 필요성은 높지만 방문간호 이용절차가 복잡해 서비스 활성화에 한계가 있었다. 건보공단은 거동불편 수급자가 서비스 이용을 할 때의 공간적 제약을 개선하고 방문간호지시서 변경·재발급 절차 간소화로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또한 급여제공매뉴얼은 있지만 서비스 제공 현장에서 활용되지 않는 한계를 방문간호기록 시스템화를 통해 극복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건보공단은 전산시스템을 통해 방문간호 급여제공기록 표준화, 구체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건보공단은 △ICT 활용 의료인 간 협진 시스템화로 재가수급자 의료접근성 강화 △방문간호지시서 변경·재발급 절차 간소화로 방문간호 활성화 △방문간호서비스 질 향상으로 재가서비스 만족도 향상 등을 추진목표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ICT를 활용한 의료인 간 원격 협진 확대를 통해 일차의료와 연계한 기반도 마련할 방침이다.

    건보공단 측은 “원격협진을 통한 방문간호 서비스 활성화, 의료적 처치 필요에 대한 빠른 의사결정 지원으로 안정적 재가생활을 지원할 수 있다”라며 “방문간호 현장업무를 할 때 수급자에 대한 기초건강정보 이력관리로 업무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