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이하 의협 비대위) 비대위원으로 의협 조원일 부회장이 합류하면서 의협 비대위가 본격적인 발대식 준비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의협 상임이사회는 11일 회의를 열고 조원일 부회장을 의협 비대위원으로 추천하는데 의결했다.
비대위 이동욱 간사에 따르면 조원일 부회장은 향후 비대위 부위원장 겸 조직강화위원장을 맡게된다.
이로써 의협 비대위 4개 분과위원회의 위원장은 모두 확정됐으며, 비대위는 오는 15일 위원장단회의에서 비대위 총괄간사와 대변인 등 세부인사 임명을 거쳐 오는 21일 발대식을 통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는 입장이다.
의협 비대위는 지난 28일 이필수 전남의사회장을 위원장으로 선출하면서 대전협 기동훈 이사를 홍보위원장으로, 전의총 최대집 대표를 투쟁위원장으로 임명했지만, 조직강화위원장은 공석이었다.
비대위 이동욱 간사는 "분과별 비대위원 배분도 이미 완료했다. 15일 위원장단회의에서는 향후 분과별 위원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