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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중앙의료원, 공공의대 주 실습병원 자격 없다"

    [2018 국감] 윤일규 의원, "독감백신 불법 공동구매 등 부도덕한 공공기관의 전형"

    기사입력시간 2018-10-24 09:48
    최종업데이트 2018-10-24 10:39

    사진: 더불어민주당 윤일규 의원
    [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국립중앙의료원이 정부가 설립 추진 중인 국립공공의료대학원의 주 실습병원 자격이 없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일규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4일 “국립중앙의료원은 교육의 핵심적 역할인 연구기능이 부족하다”고 밝혔다.
    사진: 윤일규 의원실 제공

    윤일규 의원에 따르면 국립중앙의료원의 2017년 전문의 논문 실적은 61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기준 국립중앙의료원의 전문의는 모두 115명으로, 1명이 1년에 채 한 건의 논문도 쓰지 않았다는 것이다.
    사진: 윤일규 의원실 제공

    학생의 실습교육을 책임져야할 전공의도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 의원은 “산부인과, 소아과, 안과 등은 전공의가 한 명도 없고 비뇨의학과, 신경외과도 1명뿐이다”라고 꼬집었다.

    윤 의원은 “당장 2024년부터 실습을 시작해야 하는데 고작 5년 남짓한 시간 동안 어떻게 공공의료를 책임지는 전문가를 키워낼 체계를 만들겠다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라며 “정부는 공공의대 주 실습기관을 변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