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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 지역사회 통합돌봄 시범도시 지정 어떻게 운영할 것인가' 토론회 성료

    윤일규 의원 "천안형 모델이 주된 한국형 모델이 돼야 한다"

    기사입력시간 2019-06-21 04:59
    최종업데이트 2019-06-21 04:59

    '천안 지역사회 통합돌봄 시범도시 지정 어떻게 운영할 것인가' 토론회 모습(윤일규 의원실 제공)
    더불어민주당 천안병지역위원장 윤일규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천안시청, 천안시의회가 공동주관, 보건복지부가 후원한 '천안 지역사회 통합돌봄 시범도시 지정! 어떻게 운영할 것인가?'토론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천안시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소개, 유홍준 천안시노인회장, 유영채 천안시의원, 박보연 천안시의사회장, 이종현 천안시치과의사회장, 장재호 천안시한의사회장, 김병환 천안시약사회장, 문명순 천안시간호사회장, 김호영 천안시노인종합복지관 사무국장, 임호근 보건복지부 커뮤니티케어 추진단장의 토론으로 구성돼 토론회에 열기를 더했다.

    특히 의사회 등 각 직역단체장이 모두 참석해 직역을 뛰어넘은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발제를 맡은 곽현신 천안시 복지정책과장은 '어르신이 더 행복한 천안, 노후의 일상을 바꾸다'라는 천안시의 비전 아래 천안형 ABC패키지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ABC패키지 프로그램은 Active aging, come Back, Chronic care의 약자다. 천안시는 올 하반기부터 14억9500만원의 예산을 들여 ▲맞춤형 주거환경개선 사업 ▲천안형 돌봄패키지 사업 ▲거동불편 어르신 이동지원사업 ▲독거노인 안심생활지원 사업 등 총 26개 세부사업을 진행한다.

    좌장을 맡은 서동민 백석대 교수는 분절된 의료와 복지 서비스의 현실을 지적하면서 통합돌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유홍준 천안시노인회장은 "노인들이 원하는 돌봄서비스는 본인이 원래 생활하는 곳에서 받을 수 있는 서비스"라며 "천안시 노인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박보연 천안시의사회장은 '얼굴 마담'으로서 의료계의 막중한 책임을 언급하면서 방문진료 등 의료계가 주도하는 통합돌봄 서비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임호근 보건복지부 커뮤니티케어 단장은 성공적인 통합돌봄 서비스의 4요소, 맞춤형 서비스, 찾아가는 서비스, 재가 돌봄서비스, 민관 협력와 연계를 설명하면서 "지역이 먼저 가고 중앙이 따르겠다"며 각 지자체 모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윤일규 의원은 “천안형 모델이 주된 한국형 모델이 돼야 한다. 민관이 조직적으로, 효율적으로 협조하여 지속가능한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며 천안시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에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