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바스AI가 로봇 전문기업 클로봇과 협력해 AI 음성 인터페이스 기술 '셀바스 트리거(SELVAS Trigger)'를 인천공항 안내로봇 '에어스타' 20여대에 탑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기술이 적용됨에 따라 공항 이용객은 안내로봇을 직접 터치하지 않고 호출어 '에어스타'만 말하면 음성 안내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에어스타는 자율주행과 음성인식, 인공지능(AI) 기술을 바탕으로 항공편 탑승구와 공항 내 주요 시설 위치를 안내하고 필요 시 목적지까지 길안내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봇이다.
셀바스 트리거는 사용자가 특정 호출어를 발화하면 이를 먼저 인식한 뒤 음성인식 등 후속 기능을 실행하는 호출어 솔루션이다. 온디바이스(On-device) 방식으로 구현돼 AI 로봇과 AI 키오스크 등 다양한 기기에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다. 기업의 브랜드명이나 서비스명을 호출어로 설정할 수 있다.
셀바스AI는 이번 인천국제공항 안내로봇 적용을 계기로 AI 음성 인터페이스 사업을 금융권 AI 키오스크와 STM(Smart Teller Machine)을 넘어 피지컬 AI 분야로 확대할 계획이다.
윤재선 음성인식사업대표는 "공항과 병원, 호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로봇 도입이 확대되면서 사용자가 로봇과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는 AI 음성 인터페이스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금융권 AI 키오스크와 STM에 이어 안내로봇까지 적용 사례를 확보한 만큼 향후 로봇, 모빌리티 등 다양한 산업 내 피지컬 AI 음성 인터페이스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