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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시가, 신구체여과율 45 수준까지 낮아져도 사용 가능하도록 허가 확대

    신부전 동반 제2형 당뇨병 환자 치료에 대한 SGLT-2 억제제 계열 효과 확인

    기사입력시간 2019-08-14 15:48
    최종업데이트 2019-08-14 15:48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SGLT-2 억제제 계열 제 2형 당뇨병 치료제 포시가(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가 13일자로 사구체여과율(eGFR, estimated glomerular filtration rate) 45 ml/min/1.73 m2이상의 중등증 신부전을 동반한 제2형 당뇨병 환자에까지 사용 가능하도록 허가 범위가 확대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포시가는 사구체여과율(eGFR) 60 ml/min/1.73 m2 이상에서 치료를 시작한 환자가 eGFR 45 ml/min/1.73 m2 이상까지 수치가 떨어져도 사용이 가능하게 됐다. 기존에 포시가는 신부전을 동반한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사구체 여과율(eGFR)이 60 ml/min/1.73 m2 이상에서 사용하도록 허가돼 있었다.

    이번 허가사항 확대는 DERIVE(Efficacy and safety of dapagliflozin in patients with type 2 diabetes and moderate renal impairment) 연구가 근거가 됐다.

    eGFR 이 45- 59 mL/min/1.73 m2인 혈당 조절이 잘 되지 않는 (HbA1c 7.0 % -11.0 %)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위약 대비 연구 결과 포시가는 투여 24주차에서 당화혈색소, 체중, 공복혈당, 수축기 혈압을 유의하게 감소시켰다. 안전성 프로파일은 기존의 포시가 임상연구 결과와 유사한 수준이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당뇨순환기사업부 전세환 전무는 "이번 허가사항 확대로 신장애 합병증 관리가 필요한 더 많은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포시가는 SGLT-2 억제제 계열 약제 선두 품목으로서,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의 더 나은 치료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