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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종코로나 28번째 확진환자 발생...3번 환자의 중국인 지인

    명지병원 격리 상태에서 감염...3번째 환자는 6번째 환자 감염에 이어 두번째 추가 감염

    기사입력시간 2020-02-11 10:26
    최종업데이트 2020-02-11 10:38

    자료=질병관리본부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28번째 환자(30세 여자, 중국인)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28번째 환자는 3번째 환자(54세 남자, 한국인)의 지인으로 자가격리 중 검사를 실시해 양성을 확인했다. 이 환자는 명지병원에서 격리 중인 상태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3번째 환자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거주하다가 1월 20일 일시 귀국했고 당시엔 별다른 증상이 없었다. 이후 22일부터 열감, 오한 등 몸살기를 느껴 해열제를 복용했으나 25일 간헐적 기침과 가래 증상이 발생해 1339로 신고했다. 1차 조사 결과를 토대로 역학조사관이 조사대상 유증상자로 분류해 신고 당일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으로 격리 후 검사를 실시했고 26일 확진 환자로 확인됐다.

    3번째 환자로 인해 감염된 사례는 이번이 두번째다. 앞서 3번째 환자와 함께 식사한 지인은 1월 30일 6번째 환자(56세 남성, 한국인)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6번째 환자 가족인 아내(10번째)와 아들(11번째)도 추가로 확진된데 이어 같은 교회에서 21번째 환자가 나왔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현재 3601명이 검사가 진행됐으며 2736명이 결과 음성이고 865명의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전날 대비 검사수는 518건이 늘었다. 환자 4명이 퇴원해 현재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2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