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상시방역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가칭 '방역부'를 신설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서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1일 "문재인 대통령의 질병관리청 승격 입장을 환영한다"며 "이제는 방역역량의 제도적인 확립을 위해 강력한 권한과 완벽한 정부지원을 체계적으로 규정한 법제화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서삼석 의원은 "코로나19뿐 아니라 해마다 되풀이되는 구제역, AI, ASF 등 가축전염병의 위협에서 인수(人獸) 전염병 공통으로 방역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농림축산식품부 소관의 방역정책국과 검역본부, 보건복지부 소관의 질병정책과와 질병관리본부를 통합한 가칭 방역부를 신설해 인수전염병 공통 상시 감염병 대응 체계를 확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 의원은 “지역의 열악한 감염병 대응체계를 개선하고 보건의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거점 의과대학과 부속종합병원 신설을 시급히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가칭 방역부와 지역 거점병원 신설을 통해 감염병 전문 석학들이 모인 인력풀을 확보하고 지역의 열악한 보건의료 문제를 해소해 간다면 대한민국은 세계를 뛰어넘는 방역 1등 국가로 거듭날 것”이라면서 “보다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가기 위해 더불어민주당과 중앙정부와 함께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