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헬스케어 스타트업 메디띵스가 최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창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창업 인큐베이팅 경진대회는 전국 창업보육센터, 1인 창조∙중장년센터, 메이커스 페이스 등이 통합해 경진하는 대회다. 전국 500여 개 스타트업 중 유망 기업을 선별해 3개월 동안 보육 후에 수상팀을 선정한다.
메디띵스는 근적외선 기술을 이용한 웨어러블 방광 모니터링 기기 ‘메디라이트’로 대상 수상에 영예를 안았다. 앞서 지난 6월에는 인터베스트, 디티엔인베스트먼트, 휴온스메디텍, 중소기업진흥공단으로부터 시리즈A 투자 유치도 성공했다.
메디띵스는 지난 2월 1차 탐색임상연구를 완료했으며, 올해 안으로 식약처에 임상시험승인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을 위한 절차도 진행하고 있다.
메디띵스 김아람 대표는 “미국 신경인성방광 최고 의료기관인 미시건 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에서 IRB 승인을 획득했고, 곧 첫 환자 등록이 시작될 예정이다. 캘리포니아 얼바인대학병원에서도 동일하게 임상연구가 시작된다”며 “국내, 미국 식약처 인증이라는 높은 산을 최대한 빨리 넘어가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생각”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