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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바이오에피스 1분기 유럽 매출 성장 더뎌

    베네팔리 매출 한자릿수 상승률에 그쳐…10월 임랄디 출시 기대

    기사입력시간 2018-04-25 10:00
    최종업데이트 2018-04-25 10:00

    사진: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옥 전경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가 유럽에서 폭발적인 성장세는 보이지 못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유럽 파트너사인 바이오젠의 24일(현지시간) 실적발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바이오시밀러 전체 매출액은 1억 28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3% 상승했지만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하면 5% 상승에 그쳤다.

    품목별로는 엔브렐 바이오시밀러인 베네팔리 매출은 1억 2090만 달러,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인 플릭사비는 660만 달러를 기록했다.

    베네팔리 매출은 전년 동기 6530만 달러와 비교하면 2배 가까이 성장했지만, 지난해 4분기 매출 1억 1760만 달러와 비교하면 큰 차이가 없다. 또한 지난해에는 분기별 두 자릿수 상승률을 보였던 매출이 이번에는 한자릿수에 머물렀다.

    플릭사비 매출은 더디지만 계속해서 늘고 있다. 지난해 1분기 매출 60만 달러에서 2분기 190만, 3분기 220만, 4분기 430만 달러였고, 이번 분기에는 660만 달러로 늘었다.

    한편 유럽 판매 품목은 올해 늘어날 전망이다. 바이오젠은 4월 애브비와 휴미라 바이오시밀러인 임랄디 판매에 대한 특허 분쟁에 합의하면서 올해 10월 유럽에서 런치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