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모큐브가 새로운 바이오 이미징 플랫폼인 'HT-X1 Plus'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HT-X1 Plus는 연구자들이 세포와 오가노이드를 더 빠르고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도록 돕는 최신 시스템이다.
토모큐브에 따르면 HT-X1 Plus는 기존 모델 대비 4배 넓어진 시야(Field of View, FOV)를 제공하며, 고속 스캔이 가능해 대규모 실험에서의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 또한 sCMOS 기반의 고성능 형광 모듈을 탑재해 형광 이미징 성능을 대폭 향상시켰으며, 이를 통해 세포 및 조직의 세부 정보를 더욱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다. 특히 공초점(confocal) 현미경과 연동해 복잡한 생물학적 샘플을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이번 HT-X1 Plus와 함께 출시되는 TomoAnalysis 2.0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고급형 분석 소프트웨어로, 120종의 규칙 기반 영상 모듈과 7종의 인공지능 기반 영상 모듈이 탑재됐다. 또한 33종의 애플리케이션 특화 분석 로직을 제공해 연구자들이 다양한 분석 요구에 맞춰 활용할 수 있는 폭넓은 기능을 제공한다.
토모큐브 고객개발부 이수민 이사는 "HT-X1 Plus는 홀로토모그래피(holotomography, HT)의 장점인 비표지 3차원 고해상도 세포 분석 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기존 실사용 고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설계된 고급화 모델이다”며 “HT 기술이 연구용 시장을 넘어 신약개발 등 산업용 시장에서 적용되며 특히 비임상시험 설계에 큰 기여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