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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호추첨 ①추무진 ②기동훈 ③최대집 ④임수흠 ⑤김숙희 ⑥이용민

    전체 유권자 4만5000명 중 선거권 등록 6500여명…전자 4500명·우편 400명

    기사입력시간 2018-02-20 12:03
    최종업데이트 2018-02-20 22:06

    ▲호 1번 추무진 후보, 기호 2번 기동훈 후보, 기호 3번 최대집 후보, 기호 4번 임수흠 후보, 기호 5번 김숙희 후보, 기호 6번 이용민 후보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대한의사협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0일 오전 11시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제40대 의협회장 후보자들의 번호를 추첨했다. 그 결과, 기호 1번 추무진 후보, 기호 2번 기동훈 후보, 기호 3번 최대집 후보, 기호 4번 임수흠 후보, 기호 5번 김숙희 후보, 기호 6번 이용민 후보 등으로 결정됐다. 
    ▲기호 1번 추무진 후보 
    기호 1번 추무진 후보는 “지난 3년동안의 공과 과를 회원들이 냉정하게 판단해줄 것을 믿는다”라며 “오직 회원과 의협을 위해 마지막으로 봉사할 기회를 달라”라고 말했다. 
    ▲기호 2번 기동훈 후보 
    기호 2번 기동훈 후보는 “회원들이 만들어갈 수 있는 의협의 변화를 이끌겠다”라며 “이번 선거에서 회원들을 위해 페어플레이를 하고 당당한 의협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기호3번 최대집 후보 

    기호 3번 최대집 후보는 “의료계는 총체적 난국이자 위기에 처해 있다”라며 “전국의사 총파업이라는 강력한 투쟁을 기반으로 의료를 멈춰서라도 의사들의 정당한 권익 쟁취를 위해 의료를 살리겠다”고 했다. 
    ▲기호4번 임수흠 후보 
    기호 4번 임수흠 후보는 “'타임투 무브온(Time to move on)'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의협을 바꿔야 할 때”라며 “문재인 케어(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 등에 대항하기 위해 투쟁다운 투쟁, 협상다운 협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기호5번 김숙희 후보 
    기호 5번 김숙희 후보는 “의사가 의사다운, 전문가가 전문가다운 의협을 만들겠다”라며 “동료들이 희생되는 것을 절대로 보지 않겠다. 의사들이 잠재적 범죄자로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이기는 투쟁을 하겠다”고 말했다.
    ▲기호6번 이용민 후보 
    기호 6번 이용민 후보는 “당당한 의협, 신뢰받는 의협, 의사들의 의협을 만들겠다”라며 “신·구세대와 모든 직역과 지역 등을 아울러서 하나로 통합하고 화합하는 의협회장이 되겠다”고 했다.
     
    한편, 의협 선관위에 따르면 현재 전체 유권자는 약4만5000명으로 추정된다. 이 중 선거권자를 열람한 다음 개인정보 제공 동의와 전자투표를 신청한 사람은 6100명, 우편투표를 신청한 사람은 400여명 등 6500여명이 선거권을 확정했다. 전체 유권자 중 14%가 선거권을 신청한 것이다. 중앙선관위는 전자투표 신청자가 1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선거인 명부 열람은 2월 28일까지 각 지역의사회에 확인하거나 의협 홈페이지(http://www.kma.org/election/)에서 가능하다. 

    선관위는 그동안 소외됐던 군의관이나 공보의 후보생 700여명에 대해서도 선거를 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군의관은 군부대에서 전자투표를 가능하게 하거나, 공보의는 우편투표를 한 다음 입소할 수 있도록 독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