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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엘팜텍, 카이페리온과 하이브리드 로열티 금융 계약 체결

    지엘팜텍, 개발 중인 안구건조증 신약 수익 권리 일부 카이페리온에 부여

    기사입력시간 2020-09-22 19:12
    최종업데이트 2020-09-22 19:12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지엘팜텍은 의약품 자산기반 로열티 금융기업인 카이페리온과 자사 신약 파이프라인 및 신규발행 보통주를 대상으로 하는 총 11억원의 하이브리드형 로열티 금융을 체결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지엘팜텍은 개발 중인 안구건조증 신약(GLH8NDE)의 수익 권리 일부를 카이페리온에 부여하고 양사는 해당 신약의 신속한 상용화와 글로벌 라이센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카이페리온은 유망 신약 파이프라인의 분배권 일부 인수와 함께 지엘팜텍의 신규 유상증자에도 참여해 우호주주로서 실질적인 전방위 협업이 가능한 구조를 확보했다.

    주식인수 투자를 통해 주주로 참여하면서 동시에 해당 회사의 개발 의약품 로열티에 대한 권리까지 확보하는 하이브리드형 로열티 금융은 국내에서는 생소하지만 이미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다양한 구조와 내용으로 실행되고 있는 신금융 모델이다.

    로열티 금융은 신약 개발 기업에게 적시에 충분한 자금조달이 가능한 새로운 선진 금융기법으로 국내에서는 지엘팜텍과 카이페리온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것이다.

    지엘팜텍 왕훈식 대표이사는 "미국 로열티 파마의 하이브리드형 로열티 계약을 제시하는 카이페리온 같은 회사가 한국에도 존재한다는 것이 신선하다. 카이페리온과의 협력관계를 더욱 깊이 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