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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바이오로직스 수출입안전관리우수공인업체 인증 획득

    통관 및 물류절차상 포괄적 혜택…재고 유지 비용 등 절감

    기사입력시간 2018-10-22 09:44
    최종업데이트 2018-10-22 09:44

    사진: 조훈구 인천 본부 세관장(왼쪽에서 세번째)과 윤호열 삼성바이오로직스 상무(오른쪽에서 두번째)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관세청이 수출입안전관리 우수기업에 부여하는 수출입안전관리우수공인업체(Authorized Economic Operator, AEO) 인증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AEO 인증은 각국의 세관당국이 세계관세기구(World Customs Organization, WCO)의 수출입 공급망 안전관리 기준에 근거해 수출입 관련 업체를 대상으로 법규준수, 내부통제 등 4개 분야 기준을 충족한 우수기업에 부여하는 국제인증제도다.

    이번 AEO 인증획득을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0월 15일부터 물품 검사 비율이 축소, 서류제출 생략 등 신속 통관이 가능해져 재고 유지 비용 등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온도에 민감한 바이오 의약품 원부자재는 통관절차가 길어지면 손상의 우려가 있고, 갑작스럽게 필요한 원부자재 공급에 문제가 생길 경우 생산일정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 이 때문에 주로 해외로부터 원부자재를 공급받는 바이오의약품 CMO(Contract Manufacturing Organization)의 경우 원활한 통관은 생산 경쟁력 향상을 위해 필수적이다. 

    AEO 인증을 받은 업체는 신속통관, 각종 관세조사 원칙적 면제 등의 혜택을 받게 되는데 AEO 상호인정약정(Mutual Recognition Arrangement, MRA)에 따라 약정을 체결한 미국, 중국, 일본 등 전 세계 19개국에서도 상대국의 AEO 공인업체와 동등한 수준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김태한 사장은 "이번 AEO 인증 획득으로 신속한 통관이 가능해져 글로벌 사업이 대부분인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경쟁력이 한층 높아졌다"며 "이를 바탕으로 더욱 안정적인 공급망 관리뿐만 아니라 고객사 및 환자들이 바이오의약품을 적기 공급받을 수 있도록 끊임없이 혁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