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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즈메디 29명 로타바이러스 감염

    질본, 역학조사 결과 발표 "손씻기 철저"

    기사입력시간 2017-03-30 13:55
    최종업데이트 2017-03-30 13:55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질병관리본부는 강서구 미즈메디병원에 대한 집단감염 역학조사 결과 신생아 총 29명, 환경검체 6건에서 로타바이러스 양성을 확인했다고 30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5일 강서구보건소에서 추가환자 발생 여부와 감염경로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한 결과 로타바이러스 양성 신생아 총 29명(10명 증상, 19명 무증상), 환경검체 6건을 확인했다.
     
    미즈메디병원에서는 이달 7일부터 14일까지 재원 신생아 총 118명 중 24명이 로타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을 확인했고, 19일 이후 추가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24명 중 10명은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을 보였고, 14명은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다.

     

    질병관리본부는 미즈메디병원에서 출생한 신생아들이 입소한 산후조리원 대상 역학조사 결과 접촉 신생아 44명 중에서 추가로 5명의 로타바이러스 감염(무증상)을 확인했다.
     
    질병관리본부는 "로타바이러스 감염증을 예방하기 위해 손씻기 등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로타바이러스 감염증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의 분변이나 구토물에 오염된 손이나 환경에 접촉하거나, 오염된 물을 통해 감염되며, 발열, 구토, 수양성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급성 장관감염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