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히어와 인천참사랑원은 30일 인천참사랑병원 신관에서 정신건강의과 원격진료 서비스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메디히어의 원격진료 서비스 ‘닥터히어’를 통해 병원 방문이 힘든 환자들도 인천참사랑병원의 재진 중심의 정신과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메디히어는 원격진료 통신 솔루션을 담당하고, 인천참사랑병원은 정신과 원격진료 및 자문을 제공한다.
메디히어 김기환 대표는 “인천참사랑병원과의 협업을 통해 정신과 원격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전 국민 중 60%가 넘는 사람들이 정신건강 문제를 겪지만, 그중에서 불과 20%만 정신과를 방문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닥터히어’를 통한 정신과 원격진료는 정신과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어, 더 많은 사람이 정신과 진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메디히어(MEDIHERE)는 지난해 8월 한국과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한국인들을 대상으로 원격진료 및 처방 플랫폼 ‘닥터히어(DoctorHere)’를 출시했다. 현재 180여개, 12개 진료과목의 국내 의료기관에 자체 개발 원격진료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인천참사랑병원은 마약중독, 치매, 소아·청소년 정신건강 분야에 특화된 병원이다. 천영훈 원장은 원광의대를 졸업하고 2012년부터 인천참사랑병원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