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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3일 오후 2시, 비대위 결정 여부 확정 임총 열린다

    비대위 구성에 대해서는 의견 분분…투쟁이냐 관망이냐

    기사입력시간 2018-09-17 06:24
    최종업데이트 2018-09-17 08:31

    ▲대한의사협회 대의원들은 지난 4월 23일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총파업 투쟁 등 새 집행부에 힘을 실어주자는 결의문을 낭독하는 모습. 

    대한의사협회 임시대의원총회 일정이 10월 3일 오후 2시에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로 확정됐다. 주요 안건은 문재인 케어 저지와 수가 인상 대책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여부다. 

    의협 대의원회 운영위원회는 15일 대의원들의 임총 소집 요구에 대한 긴급 회의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의협 정인석 경남대의원과 박혜성 경기대의원은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10일까지 모은 임총소집 동의서 62장을 의협 대의원회 운영위원회에 등기우편으로 발송했다.  대의원 재적 243명의 4분의 1이상인 정대의원 62명이 발의해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비대위 요구에 대해 정 대의원은  "정부의 일정대로 문재인 케어가 진행되고 있지만 집행부 투쟁계획은 온 데 간 데 없다"고 했다. 의협 집행부가 의한정협의체에서 의료일원화 합의문에 합의했다는 의혹까지 나온 가운데, 실제로 대정부 투쟁에 나설 조직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의원들은  비대위를 구성에 대한 찬반 의견이 엇갈리는 것으로 보인다.  

    한 지역 대의원은 “현 집행부 임원들은 전 집행부 시절부터 대정부 정책 등에 반대하는 행동을 강하게 드러냈다. 특히 현 의협회장은 전 집행부에 이런 일이 일어났다면 단상 위에 머리를 박는 등의 움직임이 있었을 것이다"라며 "하지만 대정부 투쟁 의지가 없는 현 집행부는 내로남불의 전형”이라고 말했다. 

    반면 다른 지역 대의원은 “이제 집행부가 출범한지 4개월이 지났다. 적어도 1년은 지켜봐야 한다. 누가 의협회장에 되더라도 비판적인 말이 나올 수밖에 없다"라며 "의협이 정말 투쟁에 성공하려면 집행부에 힘을 실어주고 결집하는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의료계 관계자는 "대의원들은 개혁적인 성향보다는 다소 보수적인 이들이 많다. 당분간 집행부를 지켜보자는 여론이 더 우세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