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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 80% 미세먼지 저감 차량2부제 찬성"

    의사협회 설문조사

    기사입력시간 2017-05-29 17:13
    최종업데이트 2017-05-29 17:13

    국민 10명 중 8명은 미세먼지 줄이기를 위해 차량 2부제가 필요하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사협회 국민건강보호위원회 환경건강분과에서는 국민 15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29일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노후 화력발전소 가동 중단을 지시한 바 있고, 최근 박원순 서울시장은 시장 특별명령으로 서울지역만이라도 시민참여형 자동차 2부제를 실시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이에 의사협회 환경건강분과위원회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엠브레인에 의뢰해 4월 27일부터 5월 12일까지 15~59세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패널조사(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에 ±2.53%)를 실시했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 모든 차량에 대해 차량2부제를 실시해 효과를 높여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반대가 9.8%, 공공차량만 참여가 24.1%, 민간차량만 참여가 5.6%, 민간 및 공공차량 모두 참여가 49.5%, 모르겠다가 11%로 집계됐다.

    이 설문결과를 미세먼지 해결를 위한 차량2부제 찬반으로 정리하면 찬성이 79.2%, 반대가 9.8%, 모르겠다가 11%라고 할 수 있다는 게 의사협회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