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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사창업기업 소통 플랫폼 '닥터프러너' 구축

    바이오 코리아 2020 기간중 닥터프러너 참여기업 온라인 전시

    기사입력시간 2020-05-12 16:09
    최종업데이트 2020-05-12 16:41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오는 18일~23일 개최되는 바이오코리아 2020(BIO KOREA 2020)에서 닥터프러너(Korea Doctor Preneur)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닥터프러너(Doctor-Preneur)는 의사를 뜻하는 닥터(Doctor)와 무엇을 추구하는 사람(Preneur)의 합성어로 의료현장에서 얻은 아이디어를 기술 사업화해 창업한 의사창업기업 커뮤니티를 말한다.

    진흥원이 국내 우수한 기술을 가진 의사창업기업을 모아 창업자 간 상호 정보 교류, 의사 스타트업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구축한 국내 최초 의사창업기업 네트워크 플랫폼으로 진흥원의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와 연계하여 사업화 성공을 지원하기 위한 전문가 멘토링 등 고급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선진국에서는 이미 창업기업 간 커뮤니티 내 투자자, 연구자, 경영 등 컨설팅 기관이 유기적으로 협업하고 있으나 우리나라의 경우 바이오헬스 생태계를 이루는 개별 주체간의 소통이 원활하지 않다.

    특히 의사창업자의 경우 임상현장의 경험을 직접 보유하고 있어 우수한 기술을 기반으로 한 제품 개발이 가능한 반면 기업경영에 필요한 사업화 지식 및 경험 부재, 사업화 이후 매출 발생의 어려움, 시장 경제 내 대응 전략 미흡과 실패에 대한 두려움 등으로 시행착오를 겪는 창업자도 많이 있다.

    이에 진흥원은 닥터프러너를 다양한 지원사업과 연계해 지원하고 우수한 기술 및 제품을 홍보하는 동시에 창업자간 정보를 공유하는 의사 창업기업 커뮤니티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현재 닥터프러너는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10개 연구중심병원 뿐 아니라 전국 소재 병원의 인프라를 기반으로 의료기기, 신약개발, 진단키트 등 다양한 보건산업 제품군을 개발하는 창업기업으로 구성돼 있다.

    진흥원 엄보영 본부장은 "닥터프러너가 의사창업기업 간 소통의 기회를 확대시키며 우수한 기술의 상용화를 촉진시켜 국가 보건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향후 보건산업 창업생태계의 중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