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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대집 회장의 속내는? "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원래 하려던 생각 그대로 하라"

    민주당 합의문 서명 후 최대집 회장-박지현 회장과의 녹취록 공개

    기사입력시간 2020-09-04 14:36
    최종업데이트 2020-09-04 14:54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 
    ※4일 오전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정책위의장이 합의문에 서명한 이후 대한전공의협의회 박지현 회장과 최대집 회장과의 전화 통화 녹취록 제보 내용을 의료계 독자들의 판단을 위해 원문 그대로 공개합니다. 

    박지현 회장: 그러고 (더불어민주당, 정부와의 합의를) 강행을 하셨더라고요. 

    최대집 회장: 어제 범투위(범의료계 투쟁위원회) 회의는 뭐야?

    박지현: 어제 범투위 회의 이후에 합의안을 제출하기 위해서 저희가…  

    최대집: 젊은의사 비대위 안은 또 뭐야?

    박지현: 어제 회의 이후에 저희가 (의협 홍보이사 겸 의무이사)김대하 (의협 대외협력이사)송명제랑 밤에 늦게까지, (더불어민주당 전문위원)조원준 위원 만나면서 합의안 주고 받았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최대집: 김대하, 송명제 그렇게 말하는건 아니지 않아? 존칭도 없이. 

    박지현: 지금 그런 게 중요한 상황은 아닌 것 같은데요. 

    최대집: 중요한 상황이 아니더라도 지킬건 지켜야 하지 않아. 

    박지현: 그럼 김대하 이사님, 송명제 이사님께서 둘이서 짜고 이 판을 벌이신 건가요?

    최대집: 무슨 짜고 이 판을 벌여. 우리, 충분히 거기에 안을 반영해서 우리 범투위 회의 때 많은 이야기를 나눴잖아. 

    박지현: 그렇게 변명하시는 건 말씀이 안 되는 것 같은데. 저희가 새벽에... 

    최대집: 사실 관계를 말하는 것이고. 대전협은, 비대위는 원래 갖고 있는 생각이나 계획을 그대로 가면 되잖아. 

    박지현: 네? 아, 알겠습니다. 

    최대집: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