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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 면역학 분야 입지 강화 위해 영국 키맵 14억달러에 인수

새로운 작용 메커니즘 가진 단클론항체 KY1005 권리 확보…아토피피부염 2a상서 유망성 보여

기사입력시간 21-01-12 21:49
최종업데이트 21-01-12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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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게티이미지뱅크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사노피(Sanofi)가 면역학 분야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현금으로 14억 달러(약 1조 5400억원)가 넘는 규모의 딜을 진행했다.

사노피는 11일(현지시간)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를 통해 면역 매개 질병 및 면역 항암제에 초점을 둔 완전 인간 단클론항체를 개발하는 영국 임상 단계 바이오사 키맵(Kymab)을 선급금 약 11억 달러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특정 마일스톤 달성 시 사노피는 3억 5000만 달러를 추가로 지급한다.

이번 인수로 사노피는 새로운 작용 메커니즘을 가진 단클론항체 KY1005에 대한 완전한 글로벌 권리를 갖게 된다. KY1005는 OX40-Ligand에 결합해 다양한 면역 매개 질환 및 염증성 질환을 치료할 수 있다.

사노피 존 리드(John Reed) 글로벌 연구 개발 책임자는 "OX40L는 일부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 억제할 필요 없이 면역 체계를 재조정하는 열쇠라 믿고 있다"며 "이 경로는 다양한 면역 조절 질환을 치료하는 유망한 새로운 접근 방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지난해 8월 키맵은 국소 코르티코 스테로이드로 질병이 적절하게 조절되지 않는 중등도~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2a상 임상시험에서 KY1005가 두 가지 주요 평가변수를 충족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사노피는 KY1005가 EASI 및 추가 객관적인 임상 측정을 포함해 다양한 주요 평가변수에서 위약 대비 일관된 치료 효과를 보였다고 발표에서 밝혔다.

사노피 폴 허드슨(Paul Hudson) 최고경영자(CEO)는 "새로운 작용 메커니즘은 이용 가능한 치료법에 대해 차선책으로 반응하는 환자에게 치료를 제공할 수 있다"며 "우리는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쇠약하게 만드는 면역질환을 앓고 있는 각 환자에게 적합한 치료법을 찾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해하고 있다. 이 임상시험용 의약품을 빠르게 개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키맵의 파이프라인에는 KY1005 외에도 ICOS 작용제 단클론항체 KY1044가 포함돼 잇으며, 현재 단일요법 및 항-PD-L1과의 병용요법으로 1/2상 개발 단계에 있다.

키맵 시몬 스터지(Simon Sturge) CEO는 "다양한 글로벌 리소스를 보유한 사노피는 키맵의 제품 파이프라인을 발전시키는 완벽한 파트너이며, 합병으로 새로운 치료법이 환자에게 전달되는데 걸리는 시간이 단출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