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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상혁 의사협회 상근부회장 등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도전

    미래한국당, 제21대 국회의원선거 비례대표 공천신청자 명단 공개...의사 신청은 6명 파악

    기사입력시간 2020-03-11 14:10
    최종업데이트 2020-03-12 08:34

    사진: 방상혁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
    [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오는 4월 예정된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 보건의약계 인사들의 도전이 이어지고 있다.

    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은 지난 10일 제21대 국회의원선거 비례대표 공천신청자 명단을 공개했다.

    공천신청자는 총 531명(공개 434명·비공개 97명)으로 보건의약계 인사들도 일부 포함돼 관심이 집중된다.

    특히 현재 대한의사협회 집행부 소속 방상혁 상근부회장도 비례대표 공천 신청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끈다. 방 부회장은 지난 37대 노환규 전 의협 회장 집행부 시절 기획이사로 활동하며 의료계 집단휴진을 주도한 바 있다.

    박은철 연세대 보건정책 및 관리연구소 소장(예방의학과), 박준동 서울의대 소아청소년과 부교수, 성창규 서울의대 영상의학과 교수, 김우신 전 고대구로병원 호흡기내과 임상초빙교수, 김치원 전 맥킨지컨설턴트(서울와이즈요양병원장) 등도 명단에 포함됐다. 현재까지 파악된 의사 출신 공천신청자는 6명이다. 

    치과계에서는 김세영 전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이 출사표를 던졌고 김경애 대한간호협회 교육정책자문위원, 신성례 전 대한간호협회 이사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의계에서는 유재환 경희의료원 동서협진실장, 신예슬 광화문 자생한방병원 진료원장이 비례대표에 도전했다.

    약계에서 최미영 전 대한약사회 정책기획단장, 추순주 전 대한약사회 정책단장, 김민섭 전 신풍제약 중앙연구소 이사도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했다.

    정부 기관 출신으로는 김용하 전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원장, 최광 전 보건복지부 장관, 서정숙 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상임감사 등이 명단에 포함됐다.

    한편, 미래한국당 측은 공천 신청자 명단을 바탕으로 오는 11일까지 서류심사, 15일까지 면접심사를 마치고 후보 순번을 확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