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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규홍 복지부 장관, 탄핵안 가결에도…"흔들림 없이 부여된 소임 다해야"

    16일 긴급간부회의 개최, 지역·필수의료 강화대책·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시범사업 강조

    기사입력시간 2024-12-16 14:48
    최종업데이트 2024-12-16 14:48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 사진=보건복지부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탄핵 이후에도 기존의 의료 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조 장관은 16일 1, 2차관, 각 실장 및 주무 국장 등 주요 간부가 참석한 긴급간부회의를 개최하고 "국민께서 일상에서 불안과 어려움이 없도록 모든 직원은 흔들림 없이 각자에게 부여된 소임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국민 건강과 취약계층 보호 등 민생 안정과 직결되는 보건복지 정책을 차질없이 이행해 갈 것"을 당부했다.

    조 장관은 지난 12월 6일 발표한 겨울철 대비 비상진료 대응방향에 따른 비상진료대책, 호흡기 질환 관리대책을 철저히 이행하고 보건의료계 등과 소통 노력을 통해 설 연휴 응급의료 대책도 차질없이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이미 발표한 지역·필수의료 강화대책들 또한 국민과의 약속에 따라 일관성 있게 충실히 이행할 것을 당부했다. 10월에 착수한 상급 종합병원들이 중증, 응급, 희귀질환 진료에 집중하도록 하는 구조전환 시범사업을 착실히 추진하되, 의료현장의 목소리를 들어 지속적으로 보완・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장관은 마지막으로 "엄중한 상황에서 국민을 위하는 공직자로서 본분을 깊이 새기고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