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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인순 의원, 미래 신성장 동력 '제약·바이오' 적극 지원 당부

    [2025 국감] "융합형 R&D 투자 확대, 혁신 신약의 전주기적 지원, 바이오 빅데이터 개방 등 필요"

    기사입력시간 2025-10-22 12:00
    최종업데이트 2025-10-22 12:00

    (왼쪽부터)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차순도 원장,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 사진=국회방송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22일 개최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제약·바이오 산업 육성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남 의원은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은 제약·바이오 주권과 보건 안보라고 하는 측면에서 사회적 가치가 있다. 또 미래 신성장 동력 주력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일"이라며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블록버스터급 신약이 부재한 상황이고, 글로벌 제약회사 대비 투자 규모가 매우 열악하다"고 말했다.

    남 의원은 "보건산업진흥원의 자료를 보면 국내 10대 상장 제약기업의 R&D 투자 금액은 2023년 기준으로 1조3000억원이다. 하지만 존슨앤존슨만 봐도 투자 규모는 20조가 넘는다. 세계의 주요 제약사와 비교했을 때 굉장히 적은 수준"이라며 "융합형 R&D 투자를 확대하고, 혁신 신약의 전주기적 지원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장기 사업 중에 하나로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산업 사업이 있다. 100만명 규모의 데이터 뱅크를 구축하는 사업이고, 이는 의미가 있다"며 "재정이 많이 투자가 되고 다부처 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다. 참여자는 10월 10일 기준 8만2000여명 이다. 이러한 데이터는 제약사와 같이 활용·연결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보사진 차순도 원장은 "우리가 강점을, 의료 AI나 데이터 분야를 전략적으로 육성을 해 두 분야가 융합을 시켜서 융합형 R&D를 집중 육성하고자 한다"소고 밝혔다.

    이어 바이오 빅데이터 개방에 대해서는 "신약 개발 등의 발전을 위해서는 보건 의료 데이터는 필수 요건이다. 바이오 빅데이터를 공개하기 전 준비가 필요하다. 아마도 내년도 하반기에는 개방될 것"이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