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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협 "수가협상과 적정수가 따로 아냐, 수가협상에서 반영해야"

25일 건보공단과 2차 수가협상 완료

기사입력시간 18-05-25 18:03
최종업데이트 18-05-25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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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대한병원협회 박용주 상근부회장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대한병원협회 수가협상단이 25일 열린 건보공단과의 2차 수가협상에서 병원계의 어려움을 토로하며 수가인상을 요구했다. 병협은 최근 복지부가 환산지수 수가협상과 적정수가는 별개의 문제라고 선을 그은 것에 대해 따로 해결할 것이 아니라 당연히 수가협상에서 적정수가를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병협 수가협상단인 박용주 상근부회장은 2차 수가협상을 마친 뒤 "선택진료비 폐지, 병상 간 이격거리 확대, 음압병실 추가 등으로 병상은 갈수록 감소해 병원 경영이 한계 상황까지 다다랐다"며 "인력관리에 있어서도 전공의특별법 시행 등으로 인력확보가 어렵고, 규정상 배치해야 할 인력은 늘어나고 있지만 인건비는 갈수록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박 상근부회장은 "정부가 일자리 늘리기를 국가주요정책으로 추진하고 있어 병협도 적극 참여하려고 하지만 전문 인력은 공급부족으로 구하기가 힘들뿐더러 인건비 인상에 따라 여력에 한계가 있다"며 "그렇다고 환자를 진료하는데 인력을 채용하지 않을 수도 없어 힘든 상황이다. 이런 모든 것들이 수가에 반영돼야 한다. 그래야 국가 정책에도 호응할 수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박 상근부회장은 문재인 케어로 사실상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것은 병원이라고 언급하며, 수가인상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박 상근부회장은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병원의 진료비 상승분은 상당히 둔화됐다. 자료를 보면 알 수 있다"며 "예전 3~4년 간 진료비 증가세가 두 자리 수를 증가하던 때도 있었지만 최근 메르스 이후 한자리수로 떨어졌다. 다른 유형들과 비교했을 때 더 낮은 수치가 객관적인 통계자료로 확인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수가에서 이러한 부분이 반영이 되지 않으면 문 케어를 따라가기가 힘들 것"이라며 "이번 수가협상은 특단의 변화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 공단은 이러한 내용을 가입자단체에 전달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박 상근부회장은 "의협과 마찬가지로 수가협상과 원가보전은 같이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별개로 따로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어디에서 적정수가를 반영하겠다는 것이냐, 당연히 수가협상에서 반영돼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