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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프시맨틱스, 중동 디지털 헬스케어 공략

    두바이 'GITEX 2017'에서 UAE에 헬스 IT 협업 제안

    서울산업진흥원 '하이서울 어워드' 선정 제품 홍보

    기사입력시간 2017-10-19 14:32
    최종업데이트 2017-10-19 14:32

    사진: 두바이 GITEX 2017 박람회 ‘하이서울 어워드 홍보관’ 라이프시맨틱스 전시부스 (출처: 라이프시맨틱스 제공)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기업인 라이프시맨틱스(LifeSemantics)는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두바이 국제전시장에서 열린 '두바이 정보통신박람회(GITEX, Gulf Information Technology Exhibition) 2017'에 참가해 개인건강기록(PHR) 빅데이터와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의 중동지역 진출을 타진했다.
     
    라이프시맨틱스는 개인이 자신의 전자의무기록(EMR)을 비롯해 유전체분석정보, 헬스케어 IoT기기에서 생성된 라이프로그 등의 PHR 데이터를 스스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빅데이터 플랫폼인 '라이프레코드'와 이를 활용한 생애주기별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를 개발·운영하는 회사다. 

    라이프시맨틱스의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는 헬스케어용 모바일 앱(App)과 사물인터넷(IoT)기기로 구성된다. 해당 서비스는 서울산업진흥원의 중소기업 우수상품 브랜드인 '하이서울 어워드'에 선정돼, 이번에 두바이 GITEX 2017에 마련된 하이서울 어워드 홍보관을 통해 각국 기업과 바이어들에게 소개됐다.

    라이프시맨틱스는 이번 GITEX 2017에서 신생아와 가임기 여성을 대상으로 한 체온관리 서비스인 '에필 써모(efil thermo)'와 활동량 리워드 서비스인 '에필 트래커(efil tracker)' 및 여기에 사용되는 비접촉식 체온계와 스마트밴드를 전시했다.
     
    중동지역에서도 ICT 융합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다.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서 비만이 공공보건 이슈로 대두돼 정책적으로 헬스케어 서비스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 두바이 정부는 병원용 컨시어지 앱을 개발해 환자들이 사용하도록 보급 중이기도 하다.

    라이프시맨틱스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아랍에미리트연합 지역정부의 보건부 공무원들과 향후 헬스IT 관련 프로젝트 진행 시 협업할 것을 제안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라이프시맨틱스 경영지원실 김영지 매니저는 "이번 GITEX에서 UAE 내 지역정보 전시관을 돌며 보건부 공무원에게 라이프시맨틱스의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와 IoT기기들을 소개하고, 헬스IT 관련 프로젝트에 대한 협업 의사를 전했다"며 "UAE 공무원들도 서비스와 제품에 관심을 보이며 헬스IT 프로젝트 협업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GITEX는 올해로 37회째를 맞은 중동지역 최대 정보통신기술 박람회로 전세계 4천여 개 기업, 14만 명 이상의 바이어가 방문한다.

    한편, 라이프시멘틱스는 현재 활동량 리워드 서비스 '에필 트래커(efil tracker)'와 다이어트 고객 관리 서비스 '에필 다이어트(efil diet)' 등 웰니스를 위한 헬스케어 서비스를 출시했고, 암 재활 및 만성질환 관리 서비스 '에필 케어(efil care)', 호흡재활 서비스 '에필 브레스(efil breath)'와 같은 메디컬 헬스케어 서비스에 대한 임상시험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