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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셀트리온 허쥬마, 램시마·트룩시마 이어 호주서 승인

    허셉틴 바이오시밀러로는 호주 첫 허가…유통 방안 및 론칭 시점 협의 중

    기사입력시간 2018-08-02 10:53
    최종업데이트 2018-08-02 10:53

    사진: 픽사베이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셀트리온이 최근 호주 식약처(Therapeutic Goods Administration, TGA)로부터 유방암 및 위암 치료용 항체 바이오시밀러 허쥬마(Herzuma, 성분명 트라스투주맙)의 판매 허가를 받았다고 2일 밝혔다.

    허쥬마는 트라스트주맙(Trastuzumab) 바이오시밀러로는 처음으로 호주에서 판매 허가를 받았다. 허쥬마의 오리지널의약품은 제넨텍(Genentech)이 개발하고 로슈(Roche)가 판매하는 허셉틴(Herceptin)이다. 

    허쥬마의 오리지널의약품은 호주에서 연간 약 1341억 원  규모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계열사인 셀트리온헬스케어와 허쥬마의 호주 유통 방안을 협의 중이며, 현지 시장 상황을 고려해 전략적 론칭 시점을 결정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2015년 8월 호주에서 램시마의 허가를 받고 유통파트너사인 화이자(Pfizer)와 호주 시장에 진출했다. 4월에는 호주 식약처로부터 두번째 제품인 혈액암 치료용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의 허가도 획득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호주의 암환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신속한 시장 진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