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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얀센 '자이티가', 전립선암 1차 치료제로 확대

    기사입력시간 2015-07-14 11:04
    최종업데이트 2015-07-14 11:04



    한국얀센의 전립선암 치료제 '자이티가(아비라테론아세테이트)'의 적응증이 항암화학요법 경험이 없는 무증상 또는 경미한 증상의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환자에게 쓰일 수 있도록 확대됐다.
     
    자이티가는 2012년 7월부터 도세탁셀을 포함한 항암화학요법에 실패한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환자의 치료제로 사용돼 왔다.
     
    이번 확대로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환자에게 항암화학요법 경험과 관계없이 프레드니솔론과 병용 투여할 수 있게 됐다.
     
    자이티가는 기존 호르몬 치료제와 차별화된 기전으로 안드로겐 생성에 필요한 CYP17 효소 복합체를 억제해 고환, 부신, 전립선암 세포 등 3가지의 안드로겐 생성경로를 차단한다.
     
    자이티가는 1일 1회 1000mg(250mg 정제 4정)을 프레드니솔론과 함께 경구 투여한다.
     
    자이티가는 호르몬요법에 실패 후 항암화학요법 경험이 없는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환자 1088명에게 프레드니손 또는 프레드니솔론을 병용 투여한 글로벌 3상 임상연구(COU-AA-302)에 따라 적응증이 확대됐다.
     
    자이티가와 프레드니손 또는 프레드니솔론 병용 투여군(이하 자이티가 병용 투여군)의 전체 생존 기간(OS)은 34.7개월로, 대조군인 위약과 프레드니솔론 병용 투여군(이하 위약군)의 30.3개월에 비해 4.4개월 연장됐다.
     
    같은 연구에서 자이티가 병용 투여군은 위약군 대비 Grade3 이상의 심장질환 (8% vs. 4%), 고혈압 (5% vs. 3%), 간 효소 수치의 증가(ALT/AST - 6% vs. 1% and 3% vs. 1%) 등의 이상사례가 보고됐다.
     
    위약군에서 자이티가 병용 투여군으로 전환할 때에도 새로운 이상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한국얀센 김옥연 대표이사는 "보다 많은 전립선암 환자들이 효과적인 치료제로 차별화된 치료를 받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