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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지부 "문재인 케어, 적정수가로 의료기관 손실 보전하겠다"

    "진정성과 갖고 의료계와 협의"…의협 정기총회에 야당 의원만 4명 참석, 여당은 참석 안해

    기사입력시간 2018-04-22 12:01
    최종업데이트 2018-04-22 12:02

    ▲보건복지부 이기일 보건의료정책관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정부는 비급여의 급여화가 이뤄지는 과정에서 의료기관에 손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 정부는 의료계와 진정성 있는 협의를 거쳐 보장성 강화 대책을 추진하겠다.”
     
    보건복지부 이기일 보건의료정책관은 22일 대한의사협회 제70차 정기대의원총회에 참석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복지부 박능후 장관의 축사를 대독했다.
     
    이 정책관은 “정부는 국민 건강을 위해 보장성 강화 대책을 발표했다”라며 “이에 대한 의료계의 우려와 걱정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비급여의 급여화가 이뤄지는 과정에서 의료기관의 손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정책관은 “보장성 강화 대책으로 모든 비급여가 급여화되는 것은 아니다. 급여화를 하더라도 의료계와 협의해 적정수가를 보장하고 심사체계를 투명하게 개선하겠다”고 했다.
     
    이 정책관은 “정부의 제도 개선을 통해 의료인은 환자 치료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앞으로 정부는 의료계의 진정성과 신뢰를 바탕으로 의료계 본연의 모습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은 한 명도 참석하지 않았다. 야당에서만 자유한국당 박인숙·윤종필 의원과 김문수 서울특별시장 후보, 바른미래당 이언주 의원 등 4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열렸던 의협 제69차 정기대의원총회에는 민주당 양승조·전현희·전혜숙 의원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