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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의대 교수들 "정부는 의협·학장단과 의대생 국시 거부·동맹휴학 대책 협의하라"

    "젊은의사 및 의대생들에게 불이익 있거나 진정성 있는 원점 재논의 이행 없으면 단체행동 나설 것"

    기사입력시간 2020-09-09 17:50
    최종업데이트 2020-09-09 17:50

    조선대학교 의과대학 및 의학전문대학원 교수평의회는 9일 성명서를 통해 “젊은 의사들의 전공의 파업, 의대생 국시 거부와 동행 휴학으로 인한 혼란스러운 사태의 모든 책임은 정부와 여당에게 있음을 분명히 한다”고 밝혔다.

    교수들은 “정부와 여당은 의사협회와 합의한 ‘원점 재논의’를 충실하게 이행하라. 더욱이 언론을 통해 신뢰를 해치는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라며 “우리는 젊은 의사와 의대생들의 노력을 전적으로 지지하며 지금보다 더 진정성 있는 합의 이행을 촉구한다”고 했다.

    교수들은 “정부는 의대생의 국시 거부와 동맹 휴학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즉각적으로 의협 및 학장단과 함께 이에 대한 대책을 협의할 것을 촉구한다. 학생이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의사국가고시를 치르며, 학업으로 돌아올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교수들은“ 우리는 지금까지 우리 학생과 젊은 의사들에게 불이익이 있거나 정부의 진정성 있는 이행이 없다고 판단될 경우 단체행동에 나설 것을 결의했다. 그 결의는 변함없음을 밝힌다"라며 "국민 건강권을 위해 보다 나은 정책 수립과 합의를 위한 협의 과정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제자들과 함께 최선의 답을 찾는 데에 함께 할 것”이라고 했다.
     
    성 명 서

    조선대학교 의과대학 및 의학전문대학원 교수 일동은 젊은 의사들의 전공의 파업, 의대생 국시 거부와 동행 휴학으로 인한 혼란스러운 사태의 모든 책임은 정부와 여당에게 있음을 분명히 하며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1. 정부와 여당은 의사협회와 합의한 ‘원점 재논의’를 충실하게 이행하라. 더욱이 언론을 통해 신뢰를 해치는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 우리는 젊은 의사와 의대생들의 노력을 전적으로 지지하며 지금보다 더 진정성 있는 합의 이행을 촉구한다.

    2. 정부는 의대생의 국시 거부와 동맹 휴학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즉각적으로 의협 및 학장단과 함께 이에 대한 대책을 협의할 것을 촉구하며 학생이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의사국가고시를 치르며, 학업으로 돌아올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야 한다.

    3. 우리는 지금까지 우리 학생과 젊은 의사들에게 불이익이 있거나 정부의 진정성 있는 이행이 없다고 판단될 경우 단체행동에 나설 것을 결의하였다. 그 결의는 변함없음을 밝히며, 국민건강권을 위해 보다 나은 정책 수립과 합의를 위한 협의 과정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제자들과 함께 최선의 답을 찾는 데에 함께 할 것이다.

    2020년  9월  8일
    조선대학교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교수평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