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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바일 혈당관리 '닥터 다이어리'

    DHP에서 시드 투자 및 엑셀러레이팅

    기사입력시간 2017-06-28 10:38
    최종업데이트 2017-06-28 10:38

    사진: 닥터다이어리 화면 캡처(DHP 제공)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 엑셀러레이터인 디지털헬스케어파트너스(DHP)가 모바일 혈당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닥터 다이터리(Dr. Diary)'에 시드 투자와 함께 엑셀러레이팅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닥터다이어리의 엑셀러레이팅은 내분비내과 전문의 김태호 파트너와 가정의학과 전문의 신재원 파트너가 6개월 동안 전담한다.

    닥터다이어리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혈당 관리 솔루션과 당뇨 전문 컨텐츠를 제공하고 커뮤니티, 쇼핑몰 등을 운영하는 당뇨병 전문 모바일 플랫폼이다. 지난 해 11월 창업해 출시 2개월 만에 구글 플레이스토어 마켓 당뇨 어플 1위를 기록하고, 현재까지 누적 다운로드 4만 회를 기록하고 있다.

    닥터다이어리가 단기간에 시장의 호응을 이끌어낼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로, 중3 때부터 당뇨병을 앓은 송제윤 대표와 본인 혹은 가족이 당뇨병을 앓고 있는 직원들의 당뇨병에 대한 깊은 이해와 관심이 어플 개발에 반영된 덕분이라고 풀이하기도 한다.

    당뇨병은 전세계적으로 19명 중 한 명이 걸릴 정도로 흔하면서 평생 관리하면서 살아가야 하는 질환으로, 그 중에서도 가장 흔한 제2형 당뇨병의 경우 세계적으로 4억 명이 앓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국내 당뇨병 환자 수는 2014년 기준 약 230만 명에 달한다.


    닥터다이어리는 당뇨병 환자의 질병 유형, 연령, 행동 패턴 등을 분석해 맞춤형 혈당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혈당 관리 데이터를 바탕으로 주간 및 월간 건강 보고서를 발급해 의료진 혹은 다른 회원들과도 소통이 가능하다.

    닥터다이어리의 송제윤 대표는 "당뇨병 앱으로써 그동안 의료 전문가의 조언이 필요했다. 의사와 헬스케어 전문가들로 이루어진 DHP의 자문을 반영해 당뇨병 환자의 삶을 더욱 개선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