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차관은 “지난해 의료계와 정부는 큰 도전에 직면했다. 코로나19 대유행이라는 위기와 의료인력 확대에 대한 갈등이 있었다”라며 “정부와 의료계는 위기를 헤쳐나가고 있다. 보건의료체계 근간을 진지하게 논의하고 있다. 의정협의체와 보건의료발전협의체에서 발전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 차관은 “진단조사나 역학조사와 같은 방역체계 외에 우수한 의료인과 의료체계 역시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6만5000명의 코로나 확진자중 4만여명의 환자가 감염병전담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가 이뤄졌다. 감염병전담병원 3000병상, 중증환자 치료병상 660여개도 새롭게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어 강 차관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정부와 의료계가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환자의 안전을 지켜야 한다는 같은 목표를 향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강 차관은 “수도권으로 중심으로 코로나19 3차 유행이 지속되고 있다. 조기에 안정화시킬 수 있도록 정부는 모든 역량을 다하고 있다”라며 “의료인들의 헌신적인 노고에 대해서도 잊지 않고 적극적으로 지원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상황에 국한하는 것이 아니라 근본적으로 의료인들이 환자 치료에 전념할수 있도록 적정진료 환경과 합리적 의료전달체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아울러 2021년에 확진환자의 사후적 치료를 넘어 백신 접종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 차관은 “백신 접종은 코로나19 확산 양상과 방역 대책에 있어 중요한 대책이 될 것이다. 많은 의료인도 여기에 관심을 갖고 기대와 우려를 갖고 있다”라며 “5600만명분의 백신을 확보했고 2월부터 필수 의료진과 고령자 등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백신 접종이 이뤄진다”고 했다.
강 차관은 “코로나19 대응과정에서 다른 보건의료정책이 소홀해지지 않도록 의료계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공공의료 역량을 강화하고 필수의료에 대한 국민 접근성을 높이겠다. 건강호머 보장성 강화와 질병 예방, 4차산업혁명에 대한 정부 투자 역시 소홀하지 않게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