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안동 소재 국립경국대학교에 의대를 신설하는 방안이 확정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이삼걸 안동시장 예비후보는 11일 안동 임청각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국립 경국대학교 의대 신설이 정부 결정 단계에 있다”며 “2029년 의대 설립 인가와 2030년 신입생 모집 계획을 확인받았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직접 청와대를 방문해 국립 경국의대 신설 필요성을 설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안동시민과 경북 북부권 주민들이 상급병원을 찾아 대구, 서울을 찾는 대신 안동에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공식 발표만 남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지난 3월 17일 민주당 안동시장 후보로 단수 공천됐으며, 10대 공약 중 하나로 국립경국대 의대 신설을 내세운 바 있다.
한편, 경북 지역 의대 설립은 여∙야가 한목소리를 내고 있는 사안이다. 앞서 지난해 12월에는 국민의힘 김형동, 더불어민주당 임미애 의원이 공동주최하고, 국립경국대가 공동주관하는 ‘경상북도 국립∙공공의대 설립’ 국회 토론회가 열리기도 했다.
당시 토론회에서 김영호 국회 교육위원장(민주당)은 “국립의대 설립은 더는 미룰 수 없는 국가적 과제”라며 “경북도민의 건강권을 지키고 지역 간 의료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필수 조건”이라고 했다.
국민의힘 소속인 이철우 경북지사는 “최근 죽다 살아나는 과정에서 경북에 국립의대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다시금 체감했다”며 “경북에서 국립의대 설립은 반드시 이뤄져야 하는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