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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K, 전립선비대증 고정용량복합제 '듀오다트' 건강보험 급여 적용

    전립선비대증 국내 첫 두타스테리드·탐스로신염산염 고정용량복합제로 1일 약제 급여 목록 등재

    기사입력시간 2022-03-04 16:06
    최종업데이트 2022-03-04 16:06


    GSK는 전립선비대증 고정용량복합제 듀오다트(Duodart, 성분명 두타스테리드 0.5mg 및 탐스로신염산염 0.4mg)가 1일 약제 급여 목록에 등재됐다고 4일 밝혔다.

    듀오다트의 급여 적용 대상은 양성 전립선 비대증에 투여 시 ▲IPSS(International Prostate Symptom Score, 국제전립선증상점수표) 8점 이상 ▲초음파검사 상 전립선 크기가 30ml 이상이거나, 직장수지검사 상 중등도 이상의 양성 전립선비대증 소견이 있거나, 혈청 전립선특이항원(PSA) 수치가 1.4ng/ml 이상 등 2가지 조건에 충족할 경우이다. 듀오다트의 보험약가는 1캡슐 기준 1499원이다.

    듀오다트는 국내에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로는 첫 도입되는 두타스테리드와 탐스로신염산염 고정용량복합제로, 중등도~중증 양성 전립선 비대증 증상의 치료에 1일 1회 1캡슐 경구 투여로 사용할 수 있다.

    2010년 유럽연합(EU)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허가 받았으며, 국내에서는 지난해 5월 승인받았다. 현재 전 세계 93개국에서 허가돼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중 세계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듀오다트는 5α-환원요소 억제제(두타스테리드)와 α1a-아드레날린 수용체 차단제(탐스로신염산염) 각각의 장점을 모두 가진 병용요법으로 글로벌 가이드라인에서 권고되고 있다.

    두 가지 성분의 상보적 작용기전을 통해 빠른 증상 개선 및 장기간 질환 진행 조절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약제 복용 개수를 줄여 복약 순응도까지 개선시켰다.

    듀오다트는 리얼 월드 데이터를 통해 기존 5α-환원요소 억제제와 α1a-아드레날린 수용체 차단제 자유 병용요법(Free combination)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은 순응도를 보였다.

    GSK CEP Business Unit Head 이동훈 상무는 "듀오다트는 10년 이상 오랜 처방경험을 가진 검증된 전립선비대증 치료제로 국내 전립선비대증 치료 트렌드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전립선비대증의 경우 나이가 증가할수록 유병률이 높아 환자가 만성질환 동반으로 복용 약제 개수가 이미 많은 경우가 대다수다. 때문에 치료 효과를 비롯해 약제 수까지 줄인 고정용량복합제인 듀오다트는 전립선비대증 치료에 이점을 갖는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환자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