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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생활화 시대, 치의학 박사가 자면서 구강관리하는 제품 개발

비수면 중 30분, 수면 중 4시간 이상 효과 유지 가능한 프로폴리스 함유 구강관리팩

기사입력시간 21-03-31 06:09
최종업데이트 21-03-31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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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향균팩 이미지. 
테코자임은 수면 중 사용이 가능한 구강 항균 패치, 이베조은 구강항균팩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서울대 치과대학 창업보육 기업인 테코자임은 2019년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TIPS 프로그램)에 선발된 기업으로, 서울대 구강내과 전문의가 직접 경영과 연구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서울대 치과병원에서 제품의 인체적용시험을 진행했고, 구강 질환에 효과적인 특허 기술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테코자임의 대표인 남윤 구강내과 진단학 전문의(서울대학교 치의학 박사)는 "구강 질환의 대부분은 입 속 세균의 밸런스가 무너져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남 대표는 "구강 건강 관리에 있어서 구강 항균은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구강 항균이 어려운 이유로 첫째, 구강 내 항균에 효과적인 물질이 빠르게 제거되는 구강환경의 역동성 둘째, 수면 중 강력한 천연 항균 물질인 타액 분비 저하(수면 중 90% 감소)로 인한 세균 활동 증가 셋째,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치약과 가글로는 구강 질환 원인균의 주요 서식지인 혀 뒷부분에 항균 물질이 잘 닿지 않는 것"을 지적했다.

남 대표는 "이러한 이유로 항균 물질의 구강 내 잔류시간이 짧고, 작용 범위가 한정된 기존의 제품들만으로는 구강 내 세균을 충분히 제어하기 힘들다"고 했다.

이베조은 구강항균팩은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개발됐다. 수면 중 사용이 가능하며 비수면 중 30분, 수면 중 4시간 이상 지속적으로 작용해 평소 관리가 힘든 부분까지 구강 전체에 효과적으로 항균 및 항염 작용하도록 했다.

특히 치의학 분야 저널인 JDS(Journal of Dental Research)에 2018년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프로폴리스 추출물은 20분 이상 구강 내 머무를 때 높은 효과를 보인다. 이를 위해 이베조은 구강항균팩은 입 천장에 붙이는 패치형 제형으로 수면 중 4시간 이상 유지가 가능하도록 제품을 개발했다.

치과병원 인체적용시험을 한 결과, 큰 불편함과 자극 없이 지속적으로 타액 분비를 유도해 1시간 동안 타액 분비량이 약 50% 증가했다. 함유된 유효 활성 물질은 패치가 모두 용해된 후에도 높은 농도를 유지했으며 수면 중 1회 1단 간 사용한 결과 전체 혐기성 세균이 30% 감소하는 효과를 보였다.

회사측은 "많은 구강질환들이 구강 내 세균에 의해 발생하므로 치주질환, 심한 구취, 입마름 등의 불편함을 느끼거나 교정, 임플란트 시술 이후 유지 관리가 필요한 분들에게 효과적인 제품"이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