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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웅제약, 심혈관 치료제 '콩코르' 국내 판매 돌입

    한국머크 바이오파마와 국내 판권 계약에 대한 조인식 개최

    기사입력시간 2020-01-21 17:20
    최종업데이트 2020-01-21 17:20

    지난 20일 대웅제약 본사에서 개최된 계약 체결식에서 대웅제약  전승호 사장(왼쪽)과 한국머크 자베드 알람 대표가 계약서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지난 20일 삼성동 본사에서 한국머크 바이오파마와 심혈관 질환 치료제 '콩코르(Concor)'의 국내 판권 계약에 대한 조인식을 개최하고 제품 판매에 돌입했다고 21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지난 11월 한국머크와 콩코르의 국내 판매 계약을 체결해 1월부터 콩코르의 의료진 대상 프로모션 및 세일즈 인력 운영 등의 국내 영업활동을 전담하고 있다.

    콩코르는 β-아드레날린수용체를 차단하는 베타차단제로 고혈압, 협심증 치료(5mg)와 좌심실 수축기능이 저하된 만성 심부전 치료(2.5mg, 5mg)에 대한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다.

    콩코르는 타 베타차단제 대비 β1 수용체에 높은 선택성을 가지고 있으며 심박수 조절을 통해 우수한 심장 보호 효과를 나타낸다. 국내에서는 콩코르정 5mg이 2000년, 2.5mg이 2001년에 처음 허가를 받았으며 2017년 2월 보험급여를 받았다.

    대웅제약 전승호 사장은 "전세계적으로 효능을 인정받은 콩코르의 우수한 제품력과 대웅제약의 차별화된 검증 4단계 마케팅 전략 및 뛰어난 영업력이 만나 최고의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심혈관계 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많은 환자들의 치료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머크 바이오파마 자베드 알람(Javad Alam) 대표는 "세계 제약 시장에서 352년간 명성을 유지해온 머크가 한국 심혈 관계 의약품 시장의 선두 주자인 대웅제약과 콩코르 국내 판매 계약을 체결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대웅과 같은 강력한 파트너와 함께 지속적으로 의약품을 한국 시장에 공급함으로써 더 많은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환자를 위한 하나됨(As One for Patients)'이라는 기업 철학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