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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를 위한 데이터와 알고리즘의 만남

    KOHEA, 의료기관과 기업 간 협력 자리 마련

    기사입력시간 2017-05-17 13:25
    최종업데이트 2017-06-27 14:14

    사진: KOHEA 공개세미나에서 의료용 챗봇을 개발한 인프라뱅크의 김민열 대표 ©메디게이트뉴스

    한국디지털병원 수출사업협동조합(KOHEA)이 16일 KAIST 도곡캠퍼스에서 '의료로봇 상생플랫폼 구축'을 주제로 공개세미나를 열었다.

    KOHEA의 이민화 회장은 "AI는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활용을 고민해야 하는 부분이다. 오늘 자리는 데이터를 갖고 있는 의료기관과 알고리즘 기술을 가진 기업의 협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면서 "최근 알고리즘은 오픈 형태로 가고 있어 데이터의 영향력이 무엇보다 크다"고 강조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생체정보를 활용한 헬스케어 서비스를 소개한 연세대 변효진 교수의 강연을 비롯해 헬스커넥트의 모바일 건강관리 솔루션, 셀바스AI의 의료녹취 서비스, 인프라뱅크의 헬스케어 챗봇에 대한 강연이 있었다.

    특히, 헬스케어 챗봇 '바이터스(ViTUS)'를 개발한 인프라뱅크는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 계약을 체결한 이래 먼디파마, 페링을 비롯해 싱가포르 국립대병원과 계약을 맺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바이터스는 '의료진 혹은 제약사가 환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을 보다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한다'는 컨셉으로, 다양한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바쁜 의료진을 대신해 개인별로 특화해 채팅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예를 들면, 심혈관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가 궁금한 점을 카톡과 같은 채팅창을 통해 물어보면 이를 챗봇이 즉각적으로 답해주기도 하고, 인사를 건네기도 하고, 약을 잊지 않고 복용하도록 알려주기도 한다. 

    인공지능을 사용해 개인화한 채팅 서비스를 제공해 건강 증진을 위한 행동 변화를 일으키기 위한 것이다. 물론, 채팅 내용 중에는 진단이나 처방과 관계될 수 있는 부분은 포함하지 않는다. 

    한편, 인프라뱅크는 외국에서는 의료용 챗봇 '바이터스'로 출발했지만, 원격진료나 온라인 약 판매가 금지된 한국에서는 건강식품 관련 이커머스(e-commerce) 챗봇 '힐다(HealDa)'로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