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젠바이오가 및 태국에 NGS 정밀 진단 솔루션을 추가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엔젠바이오는 베트남 남부 최대 암 전문 병원인 HCMC Oncology Hospital에 신규 수주를 추가로 확보하면서 올 하반기에만 베트남 주요 4개 대형 병원에 NGS 정밀진단 제품을 공급하게 됐다.
10월 수주한 K-National Hospital은 베트남 북부 하노이 지역에서 가장 유명한 암 전문 병원이며, HCMC Oncology Hospital은 남부 호치민 지역에서 암 치료와 진단 분야에서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태국에서는 유전성 유방암 선제 검사(BRCA Screening) 관련 보험수가가 확정되는 것과 함께 엔젠바이오의 유통 파트너가 보유한 HPG Lab이 보험 수가 수여 기관으로 선정돼 이를 기반으로 엔젠바이오는 보다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BRCA 스크리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보험수가 확정은 그동안 제한적이었던 태국 내 BRCA 검사 시장을 활성화하고, 엔젠바이오의 시장 확장을 가속화할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엔젠바이오 관계자는 "싱가포르 대형 병원 수주를 시작으로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시아 NGS 시장에서 꾸준히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며 "베트남에서는 주요 병원들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본격적인 시장 확대를 추진하고, 태국에서는 보험수가 확정을 발판으로 BRCA 스크리닝 서비스를 더욱 적극적으로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에서도 제품 검토가 진행되고 있어, 2025년에는 동남아시아 NGS 진단 시장의 1위 기업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