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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의약품접근성협, 의약품 접근성 위한 백서 발간

    "환자 수명 길어진 만큼 바이오시밀러 중요성 커져"

    기사입력시간 2018-02-23 06:00
    최종업데이트 2018-02-23 06:00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미국 제네릭 의약품 유통업체들의 협회인 의약품접근성협회(AAM) 가 최근 '미국에서 미래 의약품 접근성 보장을 위한 백서'를 발표, 제네릭 의약품과 바이오시밀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백서에서는 처방 의약품의 비용이 높으면 환자의 재정적 웰빙(well-being)을 해칠뿐 아니라 건강도 해친다고 지적했다.

    백서에 따르면 만성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의 절방 정도가 비용 문제로 약물을 복용하지 않고 있으며, 이러한 비순응도는 매년 12만 5000건의 사망과 최소 10%의 입원 및 급격한 사망률 증가와 연관성 있을 것으로 제시됐다.

    지난 10년간 미국 보건의료 시스템은 저렴한 제네릭 사용으로 1조 6700억 달러를 절감했고, 2016년 한 해에만 제네릭이 2530억 달러 비용 절감 효과를 창출했다. 미국 회계감사원(GAO)은 최근 2010~2015년 사이 메디케어 파트D의 제네릭 가격이 59% 하락했다고 밝혔다.

    AAM은 "환자의 건강과 복지는 저렴한 제네릭과 바이오시밀러 의약품의 지속성있는 사용 가능성에 달려있다"며 "환자의 수명이 길어진 만큼 강력하고 지속 가능한 제네릭 및 바이오시밀러 의약품 산업의 중요성은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저분자 의약품에 대한 대규모 가격 절감 효과를 가져온 것처럼 고가 생물학적 제제를 복용하는 환자에서도 저가의 치료법에 대한 필요성이 중요하다"면서 "여성, 저소득층 및 노인 환자가 바이오시밀러 의약품에 대한 접근 혜택을 볼 것"이라고 내다봤다.

    더불어 정책 결정자가 비용 절감이 가능하고 시장 경쟁 기반을 보장하면서 의약품이 부족하지 않도록 신속하게 대응하려면 ▲규제의 속임을 방지하기 위한 CREATES 법안 제정 ▲제네릭 및 바이오시밀러가 빠르게 출시되기 위한 면밀한 특허기술 조사 ▲제네릭 복합제 검토 및 승인에 대한 규제 관심 ▲경쟁이 치열한 분야에서 바이오시밀러 의약품 배치 ▲의도하지 않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메디케이드 제네릭 패널티를 수정하거나 철회 ▲고가 의약품에 대한 주정부의 의약품 가격 책정 노력 ▲저소득층 환자를 위한 제네릭 사용 증가 등이 필요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