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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C녹십자의료재단, KOICA 케냐 보건부 초청연수 개시…2028년까지 진행

    케냐 보건부·지방정부의 중상위급 보건 공무원 17명 대상 2주간 진행…건강증진 정책 개발 역량강화 목표

    기사입력시간 2026-09-14 10:08
    최종업데이트 2026-09-14 10:08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GC녹십자의료재단은 7일 KOICA 글로벌연수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케냐 중상위급 보건부 공무원들을 위한 보건 증진 역량강화과정(초청연수)'의 입교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케냐 보건부 공무원의 건강증진 정책 개발과 검토 역량 강화를 목표로 마련됐다. 1차년도 연수생은 케냐 보건부·지방정부의 중상위급 보건 공무원 17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한국의 건강증진 정책과 프로그램 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케냐의 현황과 정책 과제를 분석해 현지에 적용 가능한 액션플랜을 개발할 예정이다.

    연수생들은 총 2주간의 연수과정 중 1주차 일정으로 GC녹십자의료재단을 비롯해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KHCP) 의장도시인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구청과 GC녹십자 화순공장, 국립암센터 등을 방문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구청에서는 건강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과 사업 추진 과정, 재정·인프라 등 공공적 기반과 투자 방향을 살펴봤다. 라이프로그, 치매안심센터 등 지역사회 기반 건강증진사업의 운영 사례도 둘러봤다.

    GC녹십자 화순공장에서는 수두와 독감 백신 생산 과정을 견학하며 민간 바이오기업의 감염병 예방 기여와 한국 백신 생산, 산업 발전 경험을 공유했다. 국립암센터에서는 국가암관리 정책을 이해하고, 공공·민간 보건의료데이터를 기반으로 데이터를 통합·활용하는 암빅데이터센터의 운영 체계를 살펴봤다.

    아울러 보건의료 재정 구조와 중앙∙지방 간 협력체계, 보건위기 대응 과정에서의 제도 개편 과정 등을 살펴봤다. 이를 통해 케냐 현지 여건에 적용 가능한 정책적 시사점에 대해 토의했다.

    2주차에는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서울특별시 서북병원, GC녹십자아이메드 등 주요 보건의료기관을 방문해 통합질병관리 프로그램 운영 사례, 데이터 기반 건강증진 정책 등을 학습할 예정이다.

    이날 GC녹십자의료재단 이상곤 대표원장은 "건강증진을 위해서는 질병의 진단과 치료를 넘어 개인과 지역사회의 건강한 선택을 지원하는 포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얻은 한국의 경험과 지식이 케냐의 보건 환경과 지역적 특성에 맞는 건강증진 정책을 마련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GC녹십자의료재단이 위탁 운영하는 '케냐 중상위급 보건부 공무원들을 위한 보건 증진 역량강화(2026-2028)' 과정은 KOICA 글로벌연수사업의 일환으로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