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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HL글로벌포워딩, 130만 개 이상 코로나19 진단키트 한국서 해외로 수송

    110개국가에서 수출 요청, 하루 70여만개 수요 전망...최적의 환경에서 진단키트 수송

    기사입력시간 2020-04-24 13:28
    최종업데이트 2020-04-24 13:36

    DHL글로벌포워딩코리아의 항공 수송 모습.
    전 세계가 코로나19(COVID-19)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DHL글로벌포워딩코리아가 4월3주동안 브라질, 에콰도르, 인도, 리투아니아, 폴란드, 러시아 등 대상으로 약 130만 개 이상의 코로나19 진단키트를 항공 수송했다고 24일 밝혔다.

    항공, 해상, 육상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DHL은 전 세계 곳곳에 있는 온도와 관리 시설 네트워크를 활용해 향후 사우디아라비아에도 여러 번에 걸쳐 진단키트를 수송할 계획이다.

    DHL 글로벌 포워딩 북아시아/남태평양지역 찰스 카우프만(Charles Kaufmann) CEO는 "우리 회사의 경험 많은 LSH 물류 전문가들은 의료용품과 헬스케어 용품을 목적지로 수송하기 위해 밤낮없이 작업 중이다. 온도 관리 전문가들은 수송 과정에서 진단키트의 무결성을 유지하기 위해 세계적 수준의 솔루션을 활용하고 있다"라며 "또한 진단키트가 팬데믹 상황에 맞서 싸우고 있는 각국 정부와 의료기관에 원활하고 안전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사내 통관 중개팀이 효율적으로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완화되며 찬사를 받고 있는 한국은 대규모 진단검사 시행과 국내 진단기기 제조사들의 뒷받침 덕분에 이 같은 성공을 거둘 수 있었다는 입장이다.

    한국은 현재 약 110개 국가에서 진단키트 수출 요청을 받고 있는데, 전 세계 수요가 앞으로 하루 70여만 개에 이를 것이라는 게 현지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일주일에 약 100만 개의 진단키트를 생산할 수 있는 대형 제조사가 있는 한국은 현재 코로나19 진단키트의 세계 최대 생산국 중 하나다.

    DHL글로벌포워딩코리아 ​송석표 대표이사는 "우리는 진단키트와 더불어 마스크, 방호복 등 개인보호장구(PPE)도 수송해 왔다. 한국은 인도에 PPE를 공급하는 핵심 공급국이며 이들 장구는 바이러스가 여전히 확산되고 있는 국가에도 필요하다. 우리는 앞으로도 팬데믹과 맞서 일선에서 고군분투하는 의료인들과 글로벌 커뮤니티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