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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대생협회, 회장 '공석' 5년 만에 채워질까

    1일 회장 선거 공고∙29일 투표 예정…21년 3월 회장단 임기 종료 후 5년 가까이 비대위 체제

    기사입력시간 2025-11-02 08:43
    최종업데이트 2025-11-02 08:43

    의대협이 1일 24대 회장단 선거를 공고했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새 회장으로 비대위를 이끌어왔던 한성존 비대위원장이 당선된 가운데, 의대생들도 새 수장 찾기에 나선다.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일 제24대 회장단 선거를 공고했다.
     
    12일부터 14일까지 예비후보 등록을 받으며, 20~28일 선거운동 기간을 거쳐 29일 선거를 진행할 예정이다. 의대협 회장단 선거는 각 학교 학생 대표(대의원)들이 투표하는 간선제 방식이다.
     
    의대협은 지난 2020년 의료계 총파업 당시 동맹휴학, 의사국시 거부 등을 이끌었던 회장단의 임기 종료 이후 후임 회장을 찾지 못하고 5년 가까이 비대위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심지어 지난해 정부의 의대증원 2000명 발표 전까지는 비대위원장조차 자진해서 맡으려는 사람이 없어, 대의원들 중 추첨으로 정해왔다. 현재는 지난 7월 말 이선우 비대위원장이 사퇴하며 의장단이 협회를 이끌고 있는 실정이다.

    의대협 관계자는 "(출마하려는 이들이 있을지)잘 모르겠다"며 "분위기를 가늠하기 어렵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