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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C녹십자엠에스, 진단기기·혈액투석 호조에 1분기 흑자전환

    경영효율화 통한 수익성 개선 효과도 두드러져

    기사입력시간 2020-04-28 14:58
    최종업데이트 2020-04-28 14:58

    GC녹십자MS(GC녹십자엠에스)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5억 2000만원으로 흑자 전환 했다고 28일 잠정 공시했다.

    올해 1분기 매출은 215억 92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7%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4억 1900만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이는 중단사업(혈액백) 손익이 반영된 수치다.

    GC녹십자엠에스 측은 "주력 사업인 진단기기와 혈액투석액 등 전반적인 매출 호조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됐다"면서 "특히 당화혈색소(HbA1c) 측정기의 수출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288% 성장했고, 국내외 인플루엔자 진단키트 매출은 220%의 증가폭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2018년부터 지속해온 사업 프로세스 고도화로 포트폴리오 경쟁력을 강화하고 사업구조를 전반적으로 재조정하는 등 수익성 개선에 따른 효과"라고 덧붙였다.
     

    그간 외형적인 성장만을 지속하며 일부 프로젝트의 손실로 적자를 기록했으나, 사업부문 선택과 집중을 통한 손익관리 강화를 통해 흑자 전환에 성공한 것이다.

    이 관계자는 "2분기부터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코로나19 진단키트 생산에 따른 매출이 가시화될 것"이라며 "앞으로 타기업과의 적극적인 오픈 이노베이션을 이어가 현장진단(POCT) 사업을 확대하고,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관련 진단키트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등 진단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