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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보사, 경증 환자 적응증 추가 계획

    식약처 3상임상 승인…2년간 146명 대상 시행 예정

    기사입력시간 2017-11-23 09:57
    최종업데이트 2017-11-23 09:57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코오롱생명과학이 인보사-케이 주의 경증 환자 적응증 추가를 위한 임상 3상 계획을 식약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인보사는 3개월 이상 보존적 요법에도 증상이 지속되는 중등도 무릎 골관절염(K&L grade 3) 치료제로 국내 시판허가를 받았으나, 이번 추가 임상을 통해  K&L grade 2 인 경증환자까지 그 치료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총 17개 기관에서 146명을 대상으로 내년 1월부터 2년 동안 시행할 예정이며, 다기관 무작위배정 병행설계 위약대조 이중 눈가림으로 임상 시험이 디자인됐다. 이번 임상을 통해 국내 무릎 골 관절염으로 고통 받는 약 270만 명의 환자들 중 180만 명 이상을 차지하는 K&L 2, K&L 3의 환자들이 인보사의 치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코오롱생명과학 이우석 대표는 "이번 임상의 가장 큰 목표는 K&L grade 2로 환자군을 확대, 골관절염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해 삶의 질 개선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이번 추가임상을 통해 인보사가 글로벌 신약으로 진출 시 보다 많은 환자들에게 새로운 대안으로 갈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