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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약품, 아모잘탄플러스∙로수젯 임상적 유용성 발표

    대한심부전학회서 순환기내과 전문의 대상 심포지엄 진행

    기사입력시간 2018-04-02 10:40
    최종업데이트 2018-04-02 10:40

    ▲대한심부전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한림의대 윤종찬 교수가 아모잘탄플러스의 임상적 유용성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메디게이트뉴스 권미란 기자] 한미약품이 지난달 31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대한심부전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심포지엄을 진행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한림의대 윤종찬 교수와 서울의대 박진주 교수가 연자로 나서 고혈압치료 3제 복합신약 '아모잘탄플러스'와 이상지질혈증 치료 복합신약 '로수젯' 임상 결과를 각각 발표했다.

    첫 번째 연자로 나선 윤 교수는 CCB/ARB(칼슘채널차단제/앤지오텐신II수용체차단제) 2제 요법으로 혈압이 조절되지 않는 환자에게 이뇨제 성분인 클로르탈리돈(Chlorthalidone)을 추가할 때 우수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윤 교수는 “클로르탈리돈은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 대비 반감기가 길고 강압 효과가 우수하다"며 "심혈관 질환의 발생 위험을 더 낮출 수 있다는 자료들이 제시되고 있는 만큼 3가지 성분을 하나로 합친 아모잘탄플러스는 또 하나의 좋은 치료 옵션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두 번째 연자로 나선 박 교수는 심혈관 질환을 동반한 고지혈증 환자들의 초기 관리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스타틴과 에제티미브 성분 조합 복합제 사용을 추천했다. 

    박 교수는 “심혈관 질환 동반 고지혈증 환자들은 LDL-C(저밀도지질단백질-콜레스테롤) 목표치를 70mg/dL 미만으로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로수젯과 같은 스타틴과 에제티미브 복합제로 초기부터 관리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했다.

    좌장을 맡은 아주의대 신준한 교수는 “아모잘탄플러스, 로수젯과 같은 동일질환 복합제들은 다양한 가이드라인과 연구들에 근거해 개발된 약제”라며 “2제 혹은 3제 성분이 복합된 약제들이 한 알로 시판되면서 환자들의 복약순응도 개선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미약품 마케팅사업부 박명희 본부장은 “아모잘탄패밀리와 로수젯은 한미약품 복합신약 대표 브랜드로 올해에도 적극적인 산학연 협력을 통해 근거중심 마케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모잘탄패밀리는 아모잘탄∙아모잘탄큐∙아모잘탄플러스 등 3개 품목이 출시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