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디솔루션이 원천기술을 보유한 '유방암 부분 절제 수술 가이드'는 선행 항암치료 전·후의 환자 진단 의료 영상(MRI 및 CT)을 3D로 분석하고 수립된 종양 제거 수술 계획을 3D 프린팅으로 제작했다. 환자 맞춤형으로 수술장에 적용됨에 따라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암 절제가 가능하도록 개발됐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 기술은 이미 국내에서 산업통상자원부의 3D 프린팅 의료기기 산업 기술 실증사업 일환으로 애니메디솔루션이 주관해 서울아산병원, 서울대병원, 연세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과 다기관·무작위 임상시험을 진행해 그 유효성을 검증하고 있다.
애니메디솔루션 김국배 대표는 "항암치료 후 영상으로 보이지 않는 잔여 종양 의심 영역까지 수술장에 정보를 전달하는 수술 가이드로 재발률을 줄이고 정상조직을 더 넓게 보호할 수 있게 됐다"며 "이 기술을 통해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유방암 수술 분야에 혁신 원천 기술을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형성하게 되는 계기가 마련됐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