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리드는 LG화학과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개발·생산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상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셀리드는 지난 4월 AdCLD-Cov19 백신의 개발을 개시한 이후 연구용 백신 후보물질을 제작했으며, 영장류 시험 결과 항원특이적 항체반응과 생성된 항체의 바이러스 중화능력을 확인했다.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2020년도 4차 바이오 의료기술개발사업 중 신·변종바이러스 대응 원천기술개발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향후 셀리드는 아데노바이러스 벡터에 기반한 코로나19 예방백신 후보물질을 임상에 진입시키고, 신·변종바이러스 대응 원천기술을 개발해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에 대응하는 예방백신 후보물질을 확보할 계획이다.
셀리드 강창율 대표이사는 "양사의 상호 업무협력 협약체결로 코로나19 백신 대량생산 공정개발과 제품생산을 통해 신속한 백신 사업화가 가능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국민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정상적인 사회활동을 영위함과 동시에 위축된 국가경제 및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 손지웅 본부장은 "이번 협약 체결로 코로나19 백신의 신속한 개발 및 사업화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 LG화학은 2017년 합병 이후로 다양한 오픈이노베이션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코로나19 백신 자체개발과 더불어 위탁생산 등 다양한 방식으로 코로나19 퇴치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