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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형갑 후보, 제34대 대공협 회장 ‘당선’

    525표 얻어 95% 찬성률 기록…“회원참여 위해 조직개편 할 것”

    기사입력시간 2020-01-23 17:11
    최종업데이트 2020-01-23 17:11

    사진 왼쪽부터 김형갑 34대 회장 당선인, 최세진 부회장 당선인.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김형갑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이하 대공협) 회장 후보가 34대 회장로 당선됐다.
     
    23일 대공협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 동안 실시된 선거에서 김형갑, 최세진 후보가 제34대 회장, 부회장으로 당선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투표는 단일 후보로 진행돼 찬반 신임 투표로 진행됐다. 전체 유권자 1787명 중 총 투표인원 547명(30.6%)이 참여했고 김형갑·최세진 후보가 525표로 95%의 찬성률로 당선됐다.
     
    제33대 회장단은 "33대의 중앙운영이사와 지역대표위원들 중에서 뛰어난 역량을 보여준 두 분이 합심했기에 매우 기대가 크다”며 “회원들의 권익을 위한 좋은 아이디어를 많이 가지고 있고 이를 위한 실행 능력을 갖춘 분들이기에 앞으로의 회무를 잘 이끌 것"이라고 전했다.
     
    김형갑 회장 당선자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회원 분들이 투표에 참여해 95%의 회원 분들께서 찬성표를 주셨다. 32대로부터 시작돼 33대에 이어 계속된 회무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 회원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지난해 한 해 동안 진행해 온 다양한 회무 경험을 토대로 해 전문적인 행정능력을 발휘, 갈등과 문제를 성공적으로 해결 하겠다"며, "이 과정에 보건의료와 정책에 관심이 많은 회원 분들이 많이 참여하실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조직개편을 이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대공협은 2월 한 달간의 업무 인수인계 과정을 거친 후 오는 3월 1일부터 제34대 집행부의 임기가 시작된다. 공약 사항으로 이야기되었던 신임 이사의 공개 채용 및 신규 특별위원회 구성은 1-2월에 한 차례 진행되며, 신규 공중보건의사 회원 분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상반기 말에 한 번 더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김형갑 회장 당선자는 현재 전라남도 광양시 옥룡보건지소에서 2년차로 재직 중이다. 인제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했으며 지난 제33대 대공협에서 정책 및 법제이사, 대한의사협회 커뮤니티케어 TFT 위원을 역임했다. 최세진 부회장 당선자는 서울대를 졸업했으며 지난 제33대 대공협에서 중앙배치기관 대표 및 교정자문위원으로 활동했다. 현재 서울구치소에서 2년차로 재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