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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대전 전남·27일 서울, 응급실 폭행 근절 청와대 국민청원 독려대회 연다

    8월 2일 국민청원 종료, 현재 11만2000여명 달성…"20만명 달성 마지막까지 해보자"

    기사입력시간 2018-07-25 05:55
    최종업데이트 2018-07-26 03:36

    ▲8일 대한의사협회가 마련한 의료기관 내 폭력 근절 궐기대회. 
     
    대전시의사회와 전남의사회에 이어 서울시의사회도 의료기관 내 폭력 근절을 위한 국민청원 독려대회를 마련한다.  
     
    서울특별시의사회는 27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서울 명동역 6·7번출구 앞에서 의료기관 내 폭력 근절을 위한 국민청원 독려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참석대상은 서울시의사회 집행부, 감사단, 의장단전문위원, 대의원, 각구의사회 회장, 임원 및 관심있는 회원 등이다.
     
    청와대 국민청원은 신청한지 30일안에 20만명이 동의하면 청와대 관계자가 책임있는 답변을 해야 한다. 응급실 폭력 문제 해결을 위한 청와대 국민청원(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294032?navigation=best-petitions) 신청자는 25일 오전 5시 50분 현재 11만2395여명이며 8월 2일까지 진행된다. 
     
    서울시의사회 김성배 총무이사는 “회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요청드린다”라며 “이번 독려대회를 계기로 청와대 국민청원 성사인원인 20만명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대전광역시의사회는 26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대전 중구 대전시의사회관 앞에서 ‘의료인 폭행 추방 국민청원 대회’를 연다. 대상은 의사회원과 가족은 물론 의료단체와 가족, 대전시민들이다. 이날 오후 6시부터 홍보와 국민청원 서명을 위한 행사를 진행하고 7시부터 본행사가 시작된다. 이번행사는 개회사와 격려사, 연대사, 결의문 낭독 등으로 이어간다.

    대전시의사회는 “의료인과 구급대원 등 국민생명에 관련된 직업군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야 한다”라며 “의료기관 내 폭력에 엄중하게 처벌하기 위한 청와대 국민청원 20만명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고 했다.
     
    이날 국민청원 대회에서 외칠 구호는 '의료기관 폭행발생 환자생명 위협한다‘ '반복되는 의료폭행 국민건강 무너진다' '국민건강 지켜내는 보호대책 마련하라' '의료기관 폭행사범 관용없이 처벌하라' '폭행사범 처벌법령 엄격하게 개정하라' '재발발생 막기위해 벌금형을 폐지하라' '폭행사범 자동수사 발생즉시 수사하라' '의료기관 폭행사범 건보자격 박탈하라' '폭행없는 의료환경 국민건강 지켜내자' 등이다.
     
    전라남도의사회는 26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목포 평화광장, 여수 여서동 로타리, 순천연향동 국민은행 사거리에서 ‘보건의료인에 대한 폭력 알리기 가두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목포시, 여수시, 순천시의사회, 전라남도의사회 임원 및 회원과 목포시치과의사회, 여수시치과의사회, 순천시치과의사회, 전라남도간호사회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전남의사회는 “성공적인 캠페인 개최를 위해 정부, 국회, 사법부 및 국민들에게 의료인 폭력사건의 심각성과 보건의료인의 고충을 알리고 두 번 다시 이러한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협조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캠페인은 목포시, 여수시, 순천시의사회 인사말과 전라남도의사회 격려사, 의료계 단체장 연대사, 구호제장, 결의문 발표 순으로 진행된다.
     
    대한의사협회는 국민청원 15만번째 회원에게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알렸다. 의협 정성균 대변인은 “지난 8일 의협에서 의료기관 내 폭력 근절을 위한 궐기대회를 연데 이어 각 시도의사회의 자발적인 국민청원 독려대회를 환영한다. 20만명을 돌파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협 이세라 총무이사는 "얼마 남지 않았지만 마지막까지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의협만으로는 부족하다. 각 시도의사회의 참여는 물론 대한병원협회, 대한간호협회, 대한간호조무사협회 등의 공동 동참을 원한다"라고 했다.